여름과 겨울만 되면 손과 발에 물집이 나고 가려워서 미칠 것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요. 처음에는 무좀인 줄 알았다고 찾아 보닌깐 ‘한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경험이 있어서 한포진의 특징 다섯 가지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1. 한포진은 아프지는 않고 가렵다
한포진의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아프지 않고 가렵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물집이 생기면 대상포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대상포진은 심한 신경통과 통증을 동반하지만 한포진은 그렇지 않아요. 대신 굉장히 가렵습니다.
저도 한포진을 처음 겪었을 때 가려움 때문에 밤잠을 설친 적이 많았어요. 특히 손이나 발을 씻은 후나 땀이 많이 난 후에 가려움이 심해지더라고요. 이럴 때는 찬물로 가볍게 씻어내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참고해 보세요.
2. 한포진은 전염성이 없다
두 번째 특징은 전염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집이 무좀처럼 생겨서 다른 사람에게 옮길까 봐 걱정될 수 있는데요, 한포진은 전염성이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무좀은 곰팡이균 때문에 생겨서 전염될 수 있지만, 한포진은 그런 종류의 질환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접촉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감염된 부위를 긁으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저도 한동안 긁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가려움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가려울 때는 무리해서 긁지 말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진정시키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절대 수포를 터트리지 마세요. 심각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셔서 수포를 제거하세요.
3. 한포진은 땀이 많을수록 잘 생긴다
세 번째 특징은 땀이 많을수록 잘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포진이 더 자주 발생하는데요, 저는 손 발에만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한포진이 잘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겨울에 온도차 생겨서 그런지 여름보다 더 잘 생기더라고요.
여름철이나 운동을 많이 한 날에는 한포진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는 상황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해요. 운동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도 좋겠죠. 저는 여름에는 최대한 통풍되게 하고 보습제를 달고 살아요 그러닌깐 확실히 증상이 덜해지고 관리가 되요.
4. 한포진은 재발이 잘 된다
네 번째 특징은 재발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한포진은 한 번 생기면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포진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겪은 뒤 깨달은 것은 완치가 없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쌓일 때면 어김없이 다시 나타나더라고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요가나 명상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저도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취미 생활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아 그리고 모든 질병 관리에 필수인 식단관리, 운동, 숙면 이 3개는 무조건입니다.
5. 한포진은 방치하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처럼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어요.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처음 한포진이 생겼을 때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했는데, 나중에는 물집이 터져서 2차 감염까지 생겼어요. 피부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바르거나 먹는 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초기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한포진은 가려움과 재발이 잦아서 정말 성가신 질환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잘 관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의 경험을 참고해서 한포진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