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로 자외선 강도가 높아지면서 피부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피부암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잘 걸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매우 심각한 건강 위협입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국내 피부암 환자가 약 7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피부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제 한국인도 피부암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예방과 치료를 제대로 하려면 피부암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증상을 있는지 알아야 하죠? 그래서 피부암의 종류, 증상, 예방법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피부암의 종류와 증상
- 기저세포암: 가장 흔한 피부암으로 주로 얼굴과 머리에 생깁니다.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입니다. 작은 흑갈색 혹이 생기며 점처럼 보입니다.
- 편평세포암: 피부의 중간층에서 발생하며, 붉고 불규칙한 피부가 부어오릅니다. 자외선, 화학물질, 방사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악성 흑색종: 멜라닌 세포가 악성화된 것으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점의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깔이 다양합니다
피부암 예방 방법
- 자외선 차단제 사용: 선크림은 이제 필수품입니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리프세이프(산호초보호) 선크림인지 확인하세요.
- 보호복 착용: 긴소매 옷과 모자 또는 양산을 사용해 햇빛을 차단하세요.
- 실내 활동: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는 실내 또는 그늘에서 활동하세요.
- 정기 검진: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세요.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더 자주 확인해 보세요.
피부암 관리 방법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1차 치료는 외과적 수술로, 광범위 절제술이나 모즈 수술 등이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도 시행됩니다. 피부암 진단을 받은 경우,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 예방을 위해 꾸준히 피부를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하세요.
